청아웨딩+아트썸스튜디오 촬영 후기입니당:

8월10일! 바로 어제 촬영 마친 김예랑 김영주 커플입니다 😀
너무 쌩(?) 사진을 올리기엔 몸매가 부끄러워서 수정본 나오면 후기를 쓸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감정이 흐려질까 싶어 바로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진들은 모두 헬퍼이모님께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주셨습니당ㅋㅋ

지금 이 게시판에 글을 쓰려고 하니까 청아웨딩과 함께 결혼준비를 하면서 얼마나 감사한지에 대한 자랑을 마구마구 하고 싶지만… 오늘은 촬영 후기이니까

참도록 하고 진짜 후기는 본식이 끝나고서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_!

  1. 촬영드레스 셀렉

저희 커플은 스튜디오 촬영을 원래 안하려고 했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다시 하기로 결정한 케이스인데요,

마음을 바꾸게 된 이유가 바로 청아에서 아트썸 스튜디오 샘플을 봐버렸기 때문이었어요 ㅋㅋㅋ

너무 배경에만or인물에만 치우치지 않고 양쪽 균형이 적절한것도 맘에 들었고

화사한 꽃배경, 살짝 고전적인 테이블 마주 앉는 씬, 어엄청 화려한 야간씬까지

컨셉도 다양해서 너무 좋았으요!!

근데 문제는 저희는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까 샘플 보았을때에는 너무 예쁜데

막상 드레스 셀렉 날이 다가올수록 어… 내가 어떤걸 입어야 좋을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구요

결혼도 처음이고 드레스도 처음이라 ㅋㅋ 스튜디오의 배경에서 나한테 뭐가 어울리는지도 당연히 감이 안잡혔구요

하지만 이런 고민은 셀렉하러 가서 완전히 해결되었어요~

드레스 골라주시는 실장님과 과장님? 맞으신가요.. 호칭을 잘 모르겠어요

여튼 미모의 두 직원분께서 아트썸스튜디오에 잘 어울릴만한 드레스를 쪽집게처럼 준비해주셔서

드레스 고르는게 정말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예쁜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었을뿐이죠 ㅎㅎ

(아, 그런데 제가 맘에 드는게 다 일체형이라 변형 되는걸 안가져가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막상 촬영해보니까 그냥 각자 스타일대로 다양하게 입고 싶으면 변형되는거 가져가고

그런거 상관없이 내가 입고싶은거 나한테 예쁜거가 좋으면 그냥 일체형만 가져가도 괜찮은것 같아요!)

드레스 어떻게 골라야할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계시다면 그냥 믿고 맡기시는걸 추천합니당

아무리 많이 찾아보고 생각해가도 전문가의 눈썰미와 판단력은 따라갈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제가 생각했던거? 사진 가져간거보다 직원님분들이 골라주시는게 저한테 훨씬 잘어울리고 100배 예뻤어요^^

2.원장님 메이크업

이제 2번인데 너무 길어지는거 아닌가 싶네요;ㅎㅎ 하지만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요ㅠ_ㅠ

특히나 메이크업은 더욱더 할말이 많습니다!!!

근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정말 모르겠어요.. 쓰면서도 모르겠어요

원장님은 정말 신의 손을 가지고 계시는구나,

본식때도 그냥 믿고 맡기면 나는 그 날 내 생에 가장 예쁘겠구나 싶었어요 ㅎㅎ

저는 원래 화장을 엄청 공들여서 하지도 않아요, 출근화장은 10분도 안걸려요 ㅋㅋ

그러다 보니 나는 꼭 이렇게 화장을 해야만해! 라는게 없었어요

메이크업을 어떻게 받고 싶은지에 대해 작성할때에도 거의 예쁘게.. 얼굴형에 맞게.. 알아서 예쁘게..라고 적었어요

근데 저렇게 추상적인 요구사항을 그대로 들어주시는게 가능하더라구요!

여기다가 쌩얼 사진을 올릴수는 없으니 보시는 분들이 확 와닿지는 않으시겠지만

청아 원장님의 메이크업은 정말 직접 받아보시면 와.. 이래서 메이크업은 청아웨딩이구나 싶으실거에요

뭔가 더 있는 그대로 이 감동을 전하고 싶은데 제가 필력이 부족하네요ㅠㅠ

되게 편하게 브러쉬로 슥슥 스펀지로 슥슥 하시는데 전혀 다른 제가 되어있었어요 ㅋㅋㅋ

아 그리고 메이크업 하실 때에 원래 예뻤던 것처럼? 하신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 그 말이 딱이에요!

내 얼굴 맞긴한데 예쁜 내 얼굴이 되어 있더라구요!!

심지어 엄마한테 셀카 보내니까 헬쓱해졌다고 살빠졌냐고 물어보셨어요 ㅋㅋ 1도 안뺐는뎅~

남자친구가 얼굴이 작아서 쉐딩 빡세게 부탁드렸는데 그 효과인것 같아요 ㅎㅎ

(셀카 뽀샤시는 했지만 보정은 안했습니다!)

놀랐던건 지속력이 엄청나더라구요! 촬영을 3시부터 8시30분까지 했는데

이모님께서 수정해주신건 립 한번이랑 그냥 유분기 없애느라 가루파우더 몇번 해주신것 밖에 없어요!

헤어도 제가 워낙 머리숱도 많고 모발도 두껍다보니 풀리면 안된다고 신경 많이 써주셨거든요

집에 와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웨이브가 그대로 였어요~ 몇번이나 묶었다 풀렀는데도요! ㅎㅎ

새삼.. 아침부터 제 무거운 머리 만져주시느라 고생해주신 실장님 감사드립니다ㅠ_ㅠㅎㅎ

덕분에 풀고 갔다가 포니테일 했다가 다시 풀렀는데 모양이 그대로 예뻐서 야간씬에서도 풀고 찍었어용!

구구절절 말이 길어지는데요, 그냥 청아 메이크업 짱입니다 ㅎㅎㅎ

3.아트썸 스튜디오

아트썸 사진이 얼마나 예쁜지는 위에서 이미 얘기한것 같아서 촬영 현장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ㅎㅎ

일단 아트썸의 최고의 장점은 단독 촬영이라는것 같아요!(예쁘다는거 빼고)

이런 스튜디오 촬영이 안그래도 처음인데 다른 커플들이 주위에 있고 막 기다리고 있고 이러면

부담스럽고 부끄러워서 표정이 자연스럽게 안나왔을것 같아요, 제가 스튜디오 촬영을 안하려고 했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트썸은 단독촬영인데 사진작가님께서도 입담이 너~~무 좋으셔서 ㅋㅋㅋ

내내 깔깔 웃으면서 촬영을 재미있게 했어요 ㅎㅎ

너무 웃어서 목젖보일거같다고 농담도 하면서요 ㅋㅋ

정말 감사했던건 샘플에 있는 사진뿐만이 아니라

저희가 대화하다가, 이모님이 머리만져주시다가, 그냥 앉아있는데 등등

보시다가 엇 잠깐 멈춰요!! 이러면서 그때그때 샷을 건져주시더라구요ㅎㅎㅎ

이러면서 건진 인생샷이 몇장 됩니다요 ㅋㅋ

어제 촬영한거 생각하면 아직도 웃기고 유쾌하고 즐거운 기운이 가득해요

결혼 준비하면서 큰 숙제 하나 끝낸 느낌이 아니라 마치 이벤트를 한 기분이에요 ㅎㅎ

저희 커플이 오늘 5주년인데 어제 아트썸에서 하루 보내면서 좋은 추억 만들었고

오랜만에 사진찍으면서 밀착도 해가면서 달달한 하루 보낼수 있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

혹시라도 저 처럼 어색한 사진 나올까봐,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게 부담스러워서 스촬 고민하는 분들 계시다면

아트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ㅎㅎ

4.헬퍼 이모님

정말정말 간절하게 본식때 다시 뵙고 싶은 우리 헬퍼로 와주신 팀장님 ㅠㅠ

명칭이 왜 ‘헬퍼’인지 너무나도 이해가 가게 해주셨답니다

촬영하러 가는 차 안에서부터 좋은 이야기들 해주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셨고

이미 아트썸에서 촬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흐름을 잘 알고 계셔서

조금의 체력낭비 없이 딱딱 맞추어서 저희를 이끌어주셨어요

쉬어야 하는 타이밍과 움직일 타이밍 드레스를 체인지할 타이밍 머리 만져주시는것 까지

팀장님 덕분에 정말 조금의 쓸데 없는 체력낭비가 1도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찌나 베테랑이신지 각각 씬마다 헤어와 악세사리를 이렇게 저렇게 해주시는데

정해져있는대로 하는게 아니라 저와 상의해주시면서 제가 하고싶은거, 어울리는거 다 고려해주시고

자세를 고칠때마다 매의 눈으로 드레스를 엄청 꼼꼼하게 맵시를 잡아주셨어요!

계속 힘들진 않은지 물 안마셔도 되는지 컨디션도 챙겨주셨구요

사진이 잘 나온데에 팀장님의 지분이 꽤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요

청아웨딩에 소속되어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청아는 정말 모든면에서 전문적이다라고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너무 길게 구구절절 적은거 같아요..ㅎㅎ 그냥 어제 너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또 마음을 전하려다 보니 이런저런 얘기 다 하게 되었네요

본식 끝나고 쓰는 후기는 더 길거 같은데 큰일이네요 ㅋㅋㅋ

어제 청아웨딩+아트썸 스튜디오와 함께 했던 리허설 촬영 너무 즐겁게 잘 마쳤습니당

한분한분 모두 감사드려요!!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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